19-20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 VS 토트넘 리뷰

2019.11.28 런던 스타디움

웨스트햄 (West Ham United)와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의 1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의 관람 포인트는 아마도 며칠전 토트넘의 감독으로 임명된 조제 무리뉴의 첫 경기라는 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을 청산한 무리뉴 감독이 EPL에 복귀한 것은 11월의 가장 큰 화제 거리였다.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무리뉴의 조합을 몹시도 궁금케 하는 일이었다. 

 

EPL에 재입성한 조제 무리뉴. 웨스트햄이 토트넘 감독으로서 그의 첫 경기가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빌드업을 강조하던 포체티노식 축구를 벗어난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되었다.

 

감독 교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에 델레 알리는 램파드의 재림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라멜라 자리의 모우라는 공격의 한 축을 도맡았다. 케인은 한골을 꽂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손흥민은 변함없이 훌륭한 활약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무리뉴 부임 후 토트넘의 첫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손흥민.

 

도합 다섯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토트넘은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거론할 수 있겠으나 경기 내용으로 미루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무리뉴의 토트넘이었다.

 

Next Fixtures :

West Ham: 30 Nov v Chelsea (A)
Spurs: 30 Nov v AFC Bournemouth (H)

 

본 리뷰는 © PREMIER LEAGUE 2019 홈페이지 자료를 통해 작성 되었음을 밝힙니다. 

참조링크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46734

West Ham v Spurs, 2019/20 | Premier 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