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ology] 심근병증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진단 및 치료

 

[가.나.다] 심근병증 관리를 위한 유럽심장학회 지침(2023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ardiomyopathies

심근병증(심근증, Cardiomyopathy)은 심장 근육에 일차적으로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심근병증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알코올, 코카인 중독과 같은 몇몇 특이 경우에 한해서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물질들의 남용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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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심근병증의 종류로는 비후성 심근병증, 확장성 심근병증, 제한성 심근병증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비후성 심근병증 : 좌심실의 근육이 다른 2차적인 원인 없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병으로 급사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주의를 요한다. 

- 확장성 심근병증 : 좌심실이 지나치게 확장하여 심장의 수축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 제한성 심근병증 : 심실의 벽이 딱딱해지면서 심장의 이완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심근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및 심초음파, 혈액검사, 가족력 조사와 같은 기본적인 진단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 근육의 조직검사나 심장 MRI, PET-CT(핵의학 검사), 유전자 검사가 요구될 수도 있다. 

 

심근병증의 주된 치료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생존률의 향상에 있다. 병이 점차 진행하면 심부전을 유발하여 이와 흡사한 임상양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따라서 심부전을 치료할 때와 동일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자주 동반되는 부정맥(특히, 심방세동)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카테터 절제술과 같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근병증의 진행이 심해지는 경우, 심장이식술이나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등과 같은 추가적인 조치가 고려되어야 한다. 

 

상기 내용은 심근병증과 관련하여 아주 간략하게 요약한 것으로, 상세한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의 유럽심장학회의 가이드라인 내용을 살펴보길 바란다. 

 

[가.나.다] 심근병증 관리를 위한 유럽심장학회 지침(2023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ardiomyopathies